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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바닷가 마을 여행지 추천 – 혼자 떠나는 1박 2일 감성 코스

by missingjin 2025. 5. 7.

화려한 해수욕장이 아닌, 소리 없는 파도와 햇살 가득한 백사장, 그리고 조용한 마을에서 보내는 하루. 오늘은 혼자 떠나기 좋은 조용한 바닷가 마을 5곳을 소개합니다. 각 여행지는 1박 2일 일정에 맞춰 구성되어 있으며, 조용한 숙소, 식사, 교통 정보까지 함께 제공합니다.

조용한 바닷가 마을 여행지 추천 관련 사진

📌 목차


1. 전남 고흥 애도 – 소리 없는 파도, 혼자 걷는 섬마을의 시간

여행자에게 잊혀진 듯한 섬, 검색해도 후기 몇 줄 없는 조용한 바닷가 마을. 전남 고흥의 애도(艾島)는 그런 의미에서 혼자 조용히 머무르기에 가장 완벽한 섬입니다.

애도는 고흥의 거금도에서 15분 남짓 배를 타고 들어가는 작은 섬입니다. 선착장은 조용한 포구 하나뿐이고, 섬 전체에는 마을 하나와 작은 해변, 숲길, 그리고 민박 몇 채가 전부입니다. 카페도 없고, 편의점도 없지만, 파도 소리와 바람 소리는 늘 곁에 머뭅니다.

📅 1박 2일 추천 일정

  • DAY 1: 고흥 녹동항 → 애도 입도 → 마을 산책 → 민박 체크인
  • DAY 2: 아침 해변 걷기 → 숲길 트래킹 → 배편으로 귀가

🕒 상세 일정

DAY 1 – 섬에 머문다는 것

  • 09:00 고흥 녹동항 도착 → 거금도 해창선착장 이동
  • 10:00 거금도 → 애도 배편 탑승 (1일 3~4편)
  • 10:30 애도 도착 → 마을 구석구석 산책
  • 12:00 민박 체크인 → 마당에서 휴식 / 바다 전망
  • 14:00 애도 해변 일대 자유 산책 / 독서 / 필사
  • 17:30 숙소에서 저녁식사(요청 가능) 또는 마을 식당 이용
  • 19:00 바닷가 노을 감상 후 조용한 밤 맞이

DAY 2 – 섬을 걷는 아침

  • 06:30 해변에서 아침 산책
  • 08:00 민박 조식 후 체크아웃
  • 09:00 애도 숲길 걷기 / 정자에서 휴식
  • 11:00 애도 → 거금도행 배 탑승
  • 12:00 녹동항으로 이동 → 귀가

🏡 추천 숙소

  • 애도 바다민박 – 1인 예약 가능 / 바다 전망 마당 있음 / 식사 제공 선택 가능
  • 애도 쉼표하우스 – 독립형 방 / 조용한 정원과 마루 / 글쓰기 적합

🍚 식사 정보

  • 민박 제공 식사: 요청 시 간단한 한식 정식 제공
  • 마을 식당: 회덮밥, 백반, 전복죽 등 소박한 메뉴 중심 (사전 확인 필수)

🛥️ 교통 팁

  • 서울 → 고흥 녹동항: 고속버스 약 5시간 / KTX+버스 연계 가능
  • 녹동항 → 거금도 해창선착장: 택시 15분
  • 거금도 ↔ 애도: 1일 3~4회 왕복 도선 운행 / 사전 시간표 확인 필수

💡 혼자 여행 포인트

- 섬 전체가 조용하고 사람 없는 구조 - 책과 노트를 위한 공간, 방해 없는 머무름 - 자연 소리 외엔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 밤 - 가성비 좋은 숙박 + 식사 포함 가능 - 유명하지 않아 ‘내 섬’ 같은 고요함을 누릴 수 있음

2. 경북 영덕 축산항 – 파도 따라 걷는 블루로드의 하루

조용히 바다를 걷고 싶다면, 북적이는 해변이 아니라 축산항을 추천합니다. 경북 영덕에 위치한 이 작은 어촌은 유명 관광지보다는 혼자 머물고, 걷고, 파도 소리를 듣기에 더 적합한 바닷가 마을입니다.

특히 ‘블루로드 B코스’는 축산항을 기점으로 시작되어 고불고불한 해안 절벽과 작은 몽돌 해변, 숲길을 따라 이어집니다. 상업시설 없이 자연 그대로의 바닷가 길이 조성되어 있어 혼자 걷기에 불편함 없고, 산책하며 사색하기 좋은 코스입니다.

📅 1박 2일 추천 일정

  • DAY 1: 동서울 → 영덕 → 축산항 산책 → 해안 민박 숙박
  • DAY 2: 블루로드 B코스 걷기 → 점심 후 귀가

🕒 상세 일정

DAY 1 – 바다와 마을 사이

  • 08:30 동서울터미널 출발 → 영덕 도착 (약 3시간 30분)
  • 12:30 영덕터미널 → 축산항 (시내버스 또는 택시, 약 20분)
  • 13:00 축산항 도착 → 방파제 & 항구 구경 / 점심 식사
  • 15:00 민박 체크인 → 해변 걷기 / 마을 한 바퀴 산책
  • 17:30 일몰 감상 / 해풍 맞으며 저녁식사
  • 20:00 숙소에서 조용한 밤 / 독서 or 필사

DAY 2 – 파도 따라 걷는 블루로드

  • 07:30 조식 후 블루로드 B코스 진입 (축산항 → 고래불 방향)
  • 08:00~10:30 해안 절벽길 + 숲길 산책 (왕복 약 6km)
  • 11:30 축산항으로 복귀 후 지역식 점심
  • 13:00 버스터미널로 이동 → 서울행 버스 탑승

🏡 추천 숙소

  • 축산항 민박 ‘파도소리’ – 바다 전망 객실, 1인 예약 가능, 조용한 부부 운영
  • 블루로드 하우스 – 걷기 여행자 대상 민박 / 마루와 작은 책상 구비

🍚 식사 정보

  • 점심: 회덮밥, 생선구이 정식 (축산항 횟집촌)
  • 저녁: 해물라면, 조개찜 등 어촌식 메뉴 / 민박 요청 식사도 가능

🚌 교통 팁

  • 서울 ↔ 영덕: 동서울터미널 출발 고속버스 (하루 4~5회)
  • 영덕 ↔ 축산항: 시내버스 약 30분 / 택시 약 20분 (20,000원 내외)
  • 현지 교통이 드물어 버스 시간표 사전 확인 필수

💡 혼자 여행 포인트

- 관광지보다 어촌의 일상에 가까운 조용한 분위기 - 블루로드 걷기 코스로 사색과 풍경을 동시에 - 상업 시설 없이 숙소와 마을이 자연스럽게 연결됨 - 혼자 식사와 숙박 모두 부담 없는 소규모 구성 - 바다를 가장 가까이서 오래 바라볼 수 있는 장소

3. 전북 고창 구시포 – 솔숲과 바닷길 사이의 조용한 쉼터

북적이지 않는 서해의 바다, 소나무 숲 아래 조용한 모래사장과 걸음을 맞추는 해안길. 전북 고창의 구시포해변혼자 걷기 좋은 바닷가 마을단체 여행객보다 조용한 머무름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곳입니다.

구시포는 고창읍에서 차로 약 25분, 근처 유명 해변인 선운사·동호 해변과 비교하면 현저히 조용하며 솔숲 캠핑장, 민박, 작은 해변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해변 양쪽으로 이어지는 바닷길은 낮에도 한산하고, 해질 무렵에는 서해 노을이 바다 위로 쏟아지는 장면을 오롯이 감상할 수 있습니다.

📅 1박 2일 추천 일정

  • DAY 1: 고창터미널 도착 → 구시포해변 산책 → 숙소 머무르기
  • DAY 2: 해변 산책 → 선운사 트레킹 or 귀가

🕒 상세 일정

DAY 1 – 바닷가 마을의 정적

  • 09:30 서울 고속버스터미널 → 고창 (약 3시간 30분)
  • 13:00 고창터미널 도착 → 구시포행 버스 or 택시(약 25분)
  • 14:00 구시포해변 도착 → 해변 산책 / 솔숲 걷기
  • 16:00 해변 카페 or 민박 체크인 → 정자에서 독서 또는 필사
  • 18:00 민박 제공 식사 or 근처 해산물 식당
  • 19:30 노을 감상 / 조용한 밤 보내기

DAY 2 – 걷는 아침

  • 07:30 아침 해변 걷기 / 솔숲 명상
  • 09:00 숙소 조식 후 체크아웃
  • 10:00 선운사 걷기 코스 이동 (택시 약 15분) / 조용한 사찰 산책
  • 12:30 고창터미널 → 서울행 버스 귀가

🏡 추천 숙소

  • 구시포 쉼마루 민박 – 1인 이용 가능 / 바다 전망 / 조식 요청 가능
  • 솔숲 한옥펜션 – 전통 구조 / 독립된 마루 공간 / 혼자 머물기 적합

🍚 식사 정보

  • 해변 식당: 꽃게탕, 생선구이, 바지락 칼국수 등 서해 지역 해산물
  • 민박 식사: 요청 시 정갈한 백반형 아침 식사 제공

🚌 교통 팁

  • 서울 ↔ 고창: 고속버스 약 3시간 30분 / 하루 6~8회 운행
  • 고창 ↔ 구시포: 시내버스 배차 적음 → 택시 이동 추천 (약 20,000원)
  • 선운사 ↔ 고창터미널: 택시 약 15분 / 소요 시간 단순

💡 혼자 여행 포인트

- 조용한 해변과 숲길이 자연스럽게 연결 - 숙소, 식사 모두 혼자 이용에 불편 없음 - 노을이 아름다운 서해안의 감성적인 마무리 - 소리 없는 바다 산책과 솔숲 산림욕 가능 - 관광지보다 ‘머무는 시간’에 집중할 수 있는 구성

4. 강원 삼척 덕산해변 – 청정 동해의 가장 고요한 모래사장

동해의 바다를 좋아하지만, 사람 많고 소란스러운 해변은 피하고 싶을 때 삼척 덕산해변은 가장 고요한 선택이 됩니다. 상업시설 없이 자연 그대로 보존된 이 해변은 혼자 바닷가를 걷고, 조용히 머물기 위한 최적의 장소입니다.

덕산해변은 삼척 시내에서 차로 약 20분, 강릉이나 속초보다 관광객이 적고, 길게 펼쳐진 백사장과 맑은 바닷물이 있는 자연형 해변입니다. 캠핑족도 적고, 상점도 드물기 때문에 정말 조용한 해변가 풍경을 누릴 수 있습니다.

📅 1박 2일 추천 일정

  • DAY 1: 서울 → 삼척 → 덕산해변 도착 / 해변 산책 / 숙소 체크인
  • DAY 2: 해돋이 감상 / 조식 후 귀가

🕒 상세 일정

DAY 1 – 동해의 바다, 나만의 해변

  • 08:00 서울역 KTX or 동서울터미널 → 삼척(환승 시 정선·묵호 경유)
  • 12:00 삼척터미널 도착 → 택시로 덕산해변 이동 (약 20분)
  • 13:00 덕산해변 도착 → 바닷가 산책 / 사진 / 휴식
  • 15:00 숙소 체크인 / 발코니에서 바다 감상
  • 18:00 저녁식사: 근처 생선구이 식당 or 숙소 식사
  • 20:00 조용한 밤 / 책 읽기 or 밤바다 감상

DAY 2 – 고요한 해돋이 아침

  • 05:30 해변에서 혼자 해돋이 감상 (동해는 정면 일출)
  • 07:00 조식 후 체크아웃
  • 08:30 삼척 시내로 이동 → 시장 or 카페 들르기
  • 11:00 고속버스터미널 → 서울행 귀가

🏡 추천 숙소

  • 덕산 바다민박 – 바다 바로 앞 / 1인 예약 가능 / 조용한 가정형 운영
  • 덕산 뷰펜션 – 복층형 객실 / 발코니에서 바다 조망 / 마당 있음

🍚 식사 정보

  • 숙소 제공 조식: 간단한 가정식(죽, 반찬, 밥 구성)
  • 근처 식당: 생선구이, 회덮밥, 해물라면 등 동해 특화 메뉴

🚍 교통 팁

  • 서울 → 삼척: 고속버스 약 3시간 20분 / KTX(강릉역 하차) + 버스 연계 가능
  • 삼척터미널 → 덕산해변: 택시 약 20분 소요 / 버스 노선 드물어 대중교통 비권장

💡 혼자 여행 포인트

- 인적 드문 조용한 해변가 산책 가능 - 바다를 정면으로 바라보는 숙소 다수 - 상업화되지 않은 해변이 주는 고요함 - 새벽 해돋이와 밤 파도 소리로 완성되는 하루 - 동해지만 혼자 머물기에 불편함 없는 구성

5. 충남 태안 파도리 – 백사장 위를 걷는 조용한 서해의 하루

혼자 바닷가를 걷고 싶을 때, 너무 외롭지 않으면서도 조용한 곳. 충남 태안의 파도리 해변은 그런 감성에 딱 들어맞는 여행지입니다. 하얀 백사장과 너른 갯벌, 붉은 석양이 조용히 펼쳐지는 이 마을은 관광객보다 머무는 사람에게 어울리는 조용한 서해 마을입니다.

파도리는 태안군 안면읍에서 차로 약 15분 거리에 있으며, 소규모 민박과 조용한 바닷가 카페, 그리고 하염없이 걷게 되는 너른 모래사장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인위적인 조형물이나 상업 시설 없이 자연 그대로의 해변을 간직하고 있어 혼자 걷고, 멈추고, 쉬기에 완벽한 구조입니다.

📅 1박 2일 추천 일정

  • DAY 1: 태안 도착 → 파도리 해변 산책 → 일몰 감상 → 숙소 휴식
  • DAY 2: 조식 후 갯벌 산책 or 귀가

🕒 상세 일정

DAY 1 – 조용한 해변, 붉은 해질녘

  • 08:30 서울 남부터미널 → 태안 버스터미널 (약 2시간 40분)
  • 11:30 태안터미널 도착 → 택시로 파도리 이동 (약 20분)
  • 12:00 파도리 해변 산책 / 근처 조용한 카페에서 브런치
  • 14:00 숙소 체크인 → 마루에서 바다 감상 / 독서
  • 17:30 해변 일몰 감상 → 민박 식사 또는 마을 해물 식당 이용
  • 20:00 조용한 숙소에서 밤 보내기

DAY 2 – 아침 바다와 갯벌 산책

  • 07:00 백사장 걷기 / 갯벌 사진 촬영
  • 08:30 숙소 조식 후 체크아웃
  • 10:00 태안 시내 이동 → 시장 또는 로컬카페
  • 12:00 태안터미널 → 서울행 버스 귀가

🏡 추천 숙소

  • 파도리 조용한 민박 – 1인 예약 가능 / 소형 평상 마루 / 해변 도보 1분
  • 파도마루 펜션 – 바다 바로 앞 / 독립된 구조 / 마당 있음 / 프라이빗 공간 보장

🍚 식사 정보

  • 숙소 조식: 백반형 또는 토스트, 죽 제공 (선택 가능)
  • 해변 인근 식당: 꽃게탕, 조개구이, 바지락칼국수 등 혼밥 가능

🚌 교통 팁

  • 서울 ↔ 태안: 남부터미널 고속버스 이용 / 약 2시간 40분
  • 태안터미널 ↔ 파도리: 택시 약 20분 / 시내버스 매우 드물어 택시 권장

💡 혼자 여행 포인트

- 조용한 백사장과 갯벌 사이를 걷는 낮과 밤 - 혼자 식사, 숙소 이용 모두 편안하게 가능 - 소란 없는 해변과 붉은 석양이 주는 감성적인 마무리 - 도심에서 가깝지만 분위기는 완전히 다른 바닷가 마을 - 사진보다 머무름이 기억에 남는 조용한 하루


💭 마무리

조용한 여행지는 무엇을 하는가 보다, 어떻게 머무는가가 더 중요합니다. 오늘 소개한 바닷가 마을 5곳은 혼자 있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고, 오히려 혼자이기에 더욱 깊어지는 시간을 선물합니다. 바다와 바람, 고요한 숙소가 있는 곳으로 1박 2일의 사색을 떠나보세요.